[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김영진 집행위원장이 수원병(팔달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23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맞서 5% 차이로 패했다”며 “한 번의 실패로 낙담하지 않는다. 또 여야 간의 정치게임으로 생각하는 정치인들에게 수원의 중심, 팔달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선된다면 “재선에 성공한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비전으로 낙후된 팔달을 재창조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당에 맞서는 거물급 인사 중에 경기지역에서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손학규 고문이 수원정과 병에 예비 후보 출마 가능성 거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 후보는 “일부 출마자들의 여론몰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사자인 손 고문의 입장 정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원병(팔달구)의 지역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화하며 전문가들과 협의해 만든 ‘팔달구 미래비전 4+1 정책’으로 낙후된 팔달을 변화시키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 수원 시민추모위원회 추모위원, 김진표 경기도지사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지냈고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집행위 부의장과 경기도당 집행위원 대변인을 맡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지역구인 수원병은 남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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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기자
kej4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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