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알뜰주유소 1부 시장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됐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는 알뜰주유소에 휘발유ㆍ경유ㆍ등유를 공급하는 1부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는 전 단계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 2 순위에 각각 올랐다.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는 이달 중 농협중앙회, 석유공사와 입찰 세부조건을 협상할 예정이다. 우선협상은 오늘부터 시작되며 최종 공급자로 선정된 2개 사업자는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납품하게 된다.

그동안 전례를 볼 때 1·2 순위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급자로 낙찰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오일뱅크는 중부권(경기, 강원, 충청), SK에너지는 남부권(경상, 전라)을 각각 맡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부 시장에는 이들 정유사 2곳과 더불어 GS칼텍스와 에쓰오일(S-OIL)도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우선협상대상자 1위부터 4위는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에쓰오일, GS칼텍스 순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현대오일뱅크(중부권)와 에스오일(남부권)이 알뜰주유소 1부시장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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