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21일 서해 어장의 최근 어획 실적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애민 정신이 낳은 ‘기적’이라고 선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회주의 바다 향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서해의 수산물 대풍은 과학이나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랑의 기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이 수산업 증산을 독려하고 올해 1월 초에는 고아와 노인들을 위한 수산 사업소 건설을 지시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천만이 안기는 우리 모두의 위대한 어머니”라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와 주민들은 김 제1위원장을 종종 ‘아버지’라고 부른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어머니’에 빗댔다. 이는 주민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지도자로서의 김 제1위원장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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