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7월부터 결식아동급식 단가를 현행 4000(도비 3000원, 시비 1000원)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 회의를 열고 아동급식단가조정안을 의결 확정했다. 추가 소요예산은 5000여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가 조정으로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결식아동에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번 조사 이후에도 교사·사회복지사들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들은 수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급식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640명 ▲차상위 계층 564명 ▲기타 1172명 등 2376명을 선정했다.

지원 사유는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9명 ▲한부모가정 896명 ▲장애인부모아동 106명 ▲긴급복지 지원아동 40명 ▲보호자 부재아동 59명 ▲긴급보호 필요아동 45명 ▲맞벌이 가구아동 692명 ▲기타 529명이다.

박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동들이 가정형편상의 문제로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결식아동급식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