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제394차 민방위 훈련이 ‘화재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를 주제로 20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실시된다.

훈련은 화재 대피 훈련과 긴급차량 신속 출동 훈련으로 구성됐다. 접경지역에서는 민방공 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는 1975년 민방위가 창설된 이후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화재 대피 훈련이 시행된다. 화재 대피 훈련은 현장에서 화재비상벨이 울리면 건물 관리자가 유도 요원을 배치하고 건물 이용자가 바깥으로 즉시 대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교는 집중 훈련시설로 지정돼 화재상황을 가상한 실제 대피 훈련을 한다. 대피 후에는 소화기·소화전 이용법과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소소심 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각종 유통업계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대거 실시된다. 상가, 아파트, 기타 건물들도 자율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연습을 하는 골든타임 확보 훈련은 전국 230개 시·군·구 1곳에서 진행된다.

접경지역 지역을 제외한 화재 대피 훈련과 골든타임 확보 훈련은 주민 이동이나 차량 통제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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