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코리아승마페스티벌)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기부천사, 독도지킴이 등으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이 이번에는 침체된 농가, 특히 말산업과 승마산업 살리기에 나선다.

코리아승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가수 김장훈을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은 FTA로 위축된 농촌을 응원하고, 특히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말산업과 승마산업의 대중화를 유도하기 위한 장이다.

코리아승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평소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들과 국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온 김장훈씨가 농촌과 농민을 응원하고자 하는 축제의 의의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오는 27일 코리아승마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풍물놀이와 함께 웅장한 퍼포먼스를 더한 ‘독립군 애국가’ 공연으로 관람객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고, 페스티벌 기간 중에도 행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장훈은 “승마가 많은 현대인들이 지니고 있는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심리 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농촌과 농민, 승마산업과 말산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평소 ‘기부천사’ ‘독도지킴이’ 등으로 불리며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여하는 등 세월호 참사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1st Korea Equestrian Festival, The KEF 2014)은 국내 최초 민간인 주도로 승마의 대중화를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홍보의 장이다.

승마대회와 홀스 뮤지컬, 승마 체험 이벤트, 말산업 전시관 등을 함께 진행하는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승마종합축제.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며, 오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서울(구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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