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을 고별 무대로 장식하는 이봉주 선수.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봉주 선수가 이번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을 마지막으로 마라톤 선수로서 고별 무대를 갖는다.
출발하기 직전 그는 “마라톤을 시작한 것도 전국체전이고 마무리를 짓는 것도 전국체전이니 괜찮은 것 같다”며 “고향을 위해서 뛰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이날 이봉주 선수 어머니는 분홍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 아들의 고별 무대를 응원했다.

어머니는 “그동안 안쓰러울 때가 너무 많았다”며 “경기를 하게 되면 남들과 일이 다 끝난 다음에야 (아들을) 볼 수 있어 속상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번 마라톤은 이봉주 선수에게 있어 41번째의 경기다.

▲ 응원하러 나온 이봉주 선수의 어머니.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봉주 선수의 마지막 마라톤이 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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