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한 남한산성이 일본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광주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눈앞에 둔 남한산성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지난 13일 일본 29개 주요 매체 언론인 31명을 대상으로 남한산성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에는 일본유력 언론인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도쿄신문, NHK 등의 기자와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남한산성 경관,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인 효종갱, 인조 임금이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마지막으로 받은 수랏상인 닭백숙에 얽힌 일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사 측은 남산한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침체된 한일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공사 해외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엔저 등으로 일본 관광시장이 침체돼 있는데,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한 남산한성과 역사문화자원을 좋아하는일본 관광객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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