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종 새누리당 전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애서 "성공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만들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20대 최고위원직 신설, 교육감 직선제 폐지 공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16일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 개조, 민생 경제와 같은 국내 문제는 물론 남북관계,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의 움직임 등 숱한 난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새누리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홍문종이 한 발 뒤로 물러서서 관객 노릇을 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새누리’의 밀알이 되고자 다가오는 7. 14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한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의원은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새누리’ 프로젝트로 “대통령과 당 대표의 월례회동과 함께 대통령과 당 지도부, 상임위원장, 국회의원 회동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최고위원 선수별 연석회의와 권역별 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정례화로 당내 여론 수렴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 의원은 이와 함께 ▲월 1회 국민 안전점검 현장 최고위원회의 정례화 ▲당 대표 직속 ‘민생 살리기 비상기획단’ 신설 ▲권역별 책임당원 연석회의 신설 ▲여성 공천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방안 마련 ▲20대 대변하는 최고위원직 신설 ▲교육감 직선제 폐지 또는 정당공천제 도입 ▲국회선진화법 보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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