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왼쪽부터),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 안전행정부장관에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정성근 아리랑TV사장, 고용노동부장관에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차관, 여성가족부장관에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정성근 김희정 정종섭 최양희 이기권 입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총 17개 부처 가운데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포함해 총 7명의 장관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인선됐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엔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 안전행정부 장관엔 정종섭 서울대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엔 최양희 서울대 교수, 고용노동부 장관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후임으로 내정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경험이 경제부총리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라는 점은 장관 수행 시 입법부와의 소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서울 강서중학교 교사로 교직을 시작했으며, 한국교원대 교수와 함께 한국교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KBS, SBS 등에서 30년간 방송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 출신이다. 19대 총선 당시 경기 파주갑에 출마한 바 있으며, 새누리당 18대 대선캠프 공보단 위원,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 TV 사장을 지냈다.

새누리당 의원 출신인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 국회 여성가족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경주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 졸업한 뒤 사법고시 합격과 함께 법조계와 학계에서 일해왔다. 1999년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던 그는 2010년 서울대 법과대학 학장 및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맡아왔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 비상근단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및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이사장을 역임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거쳐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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