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개최된 ‘2014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기증식’ 참석자들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종환 지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채시라,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더불어사는집 이태훈 대표. (사진제공: 한국GM)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39대 기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GM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한마음재단)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봉사활동 지원 차량으로 쉐보레 스파크 39대를 기증했다.

한국GM은 12일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해 금속노조 한국GM지부 정종환 지부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배우 채시라와 수혜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기증식’을 개최하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차량들은 한국GM 임직원들이 매월 모은 후원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아동,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다문화가정, 노숙인, 자원봉사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에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담, 교육, 통학, 급식지원, 간병, 병원진료, 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오늘 한국GM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기증되는 차량들이 전국 사회복지 관계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환 지부장은 “단순히 기부금만 전달하는 기부행사가 아니라 노사가 함께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은 “한국GM 임직원 여러분의 큰 사랑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공모한 모든 기관을 선정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난 2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차량기증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전국 총 708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이 가운데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신뢰성 ▲차량 운영 프로그램의 객관성 및 적합성 ▲수혜 범위와 대상 ▲지역 교통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수혜기관을 선정했다.

한국GM은 이번 차량 기증을 포함해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차량으로 총 403대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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