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세월호 3등 항해사가 선박과 충돌을 피하려고 급선회했다고 진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3등 항해사 박모(25, 여) 씨 변호사는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앞에서 오고 있는 선박과 충돌하지 않기 위해 오른쪽으로 5도 돌도록 조타수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사고 해역이 제주도로 가기 위해 선회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선회지점이 아니라고 맞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준석 선장 등 4명과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또는 유기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승무원 11명은 지난 10일 열린 재판에서 대부분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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