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소비자들이 LG전자의 보더리스 TV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뉴스천지)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지난 9월 초 세계시장에 출시한 보더리스 TV가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크기의 기존 LCD TV보다 판매가 최소 40%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초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TV 화면과 테두리 사이의 일반적인 경계선을 없앤 파격적인 디자인과 동작 인식 리모컨을 적용하는 등 기존에 없던 TV라는 제품 특징이 신선한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지난 8월 유럽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유렵영상음향협회(EISA) 어워드’에서 유럽 최고 LCD TV(European Best Value LCD TV)에 선정돼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것도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LED LCD TV(모델명: SL90) 모델과 슬림 LCD TV(모델명: SL80) 모델이 각각 4만 2천 대와 5만 8천 대로 팔려 고른 인기를 보였다. 

보더리스를 처음 출시한 유럽을 비롯해 북미, 한국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세계 LCD TV 시장의 28.5%(올해 상반기 기준)에 달하는 거대 시장인 유럽에서 전체 보더리스 TV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4만 6천 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전자는 출시 국가가 늘어나는 11월에 월 판매량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보더리스 TV는 LG전자 TV 디자인의 정체성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