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KB금융지주가 11일 LIG손해보험 인수 관련 배타적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B금융은 2주간의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아 LIG 측과 협상기간 동안 매매계약 주요 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6월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위 승인 절차를 거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이번 인수전에 LIG손보 경영권 지분 19.83% 인수를 위해 6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계약체결 후 KB금융과 LIG손보 직원이 포함된 실무협의를 구성해 사명변경, 전산개발, 인수 후 조직안정 및 영업력 강화방안 등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LIG손보 인수 후에도 별도의 인위적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회사와 직원들의 역량을 존중해 축적된 금융업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서 상호간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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