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핵심 인물에 대한 체포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성 금수원 앞에서 구원파 신도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검찰과 경찰이 11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주를 도운 핵심 인물들을 체포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에 투입된 가운데 구원파 신도 5명을 체포했다.

이날 검·경은 오전부터 40여 개 기동중대 4000여 명을 금수원에 투입했다. 현장에서 검거된 임모(62)·김모(67)·박모(43)·최모(44) 씨 등 4명은 범인은닉도피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모(57) 씨는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신엄마(64, 여)와 김엄마(59, 여)의 신병은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유 전 회장이 도피하는 데 도움을 준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두 엄마’ 외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유 전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 5명에 대한 소재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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