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효심 기자] 초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 삼계탕요리를 많이 찾지만 추어탕만한 보양식도 없을 것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제 맛을 내는 추어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유의 조리법으로 잡냄새를 잡아낸 추어탕과 통추어탕은 된장과 추어, 부드러운 시래기가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거기에 부추와 고소한 들깻 가루를 듬뿍 넣으면 더욱 깊은 맛이 난다.

매콤한 느낌을 찾는다면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하게 먹어도 좋다. 맛을 들인 깍두기와 김치는 추어탕에 감칠맛을 더한다.

추어탕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추어 튀김을 추천한다.

추어튀김은 튀김옷 사이 깻잎으로 감싼 미꾸라지가 통으로 들어있는데 특유의 바삭바삭함이 살아 있어 자꾸 손이 간다.

천안에 거주하는 김석훈(32)씨도 “천안미꾸리집은 천안의 수많은 음식점 속에서도 추어탕이 맛있는 ‘천안 맛 집’으로 소문이 나서 타지에서도 추어탕의 맛을 잊지 못하고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올여름 보양식 추어탕으로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천안미꾸리집의 대표메뉴 추어탕은 7000원, 추어 튀김은 1만원에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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