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청렴 천안’ 구현을 위한 2014년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와 조직·업무환경 부패위험도 진단을 지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간부 청렴도평가는 건전한 조직문화 확립과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으며, 평가 전문기관에 위탁해 천안시 소속 4·5급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직·업무환경 부패위험도 진단도 함께 실시한다.

평가 방법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평가자별 내부평가단을 구성해 무기명·비공개로 이메일 설문조사 방법으로 진행한다.

주요 평가항목으로 ‘간부 청렴도평가’는 직무 청렴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1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직환경 부패위험도는 조직 개방성,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 등 5개 항목과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는 청탁 위험성, 재량의 정도 등 5개의 항목으로 이뤄져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기초로 하고 있다.

감사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평가 시스템에 부서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까지 병행함으로써 간부 개인의 단순평가에 그치지 않는다”며 “공직자 모두가 청렴해야 한다는 의식을 스스로 높여가게 되고 청렴한 조직문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렴 천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