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대로 신방동 한라동백아파트 앞 새말사거리 교차로 현장.(사진제공: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남부대로의 차로조정공사를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구간은 ▲남부대로 신방동 한라동백아파트 앞 새말사거리 교차로 ▲신촌초등학교 앞 하신삼거리 2개소로, 그동안 좌회전차로 길이가 부족해 좌회전대기차량이 직진차선을 침범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었다.

또한 새말사거리, 병천→새말사거리(한라동백앞)→쌍용고가교 방면의 우회전차량들이 직진차량에 막혀 우회전을 못해 주말에는 인근 남부고가교까지 1km에 달하는 상습교통정체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새말사거리 좌회전차로를 기존 60m에서 90m로, 하신삼거리 좌회전 차로를 기존 30m에서 120m로 늘려, 좌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 모두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새말사거리 우회전 차로는 기존 40m에서 170m까지 연장해, 직진차량이 막혀있어도 우회전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사가 마무리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황금연휴기간 동안 해당구간 교통소통이 공사 이전보다 크게 개선되어, 원활하게 소통됐다.

시는 상습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일봉산사거리(충무병원 앞)를 개선하기 위해 노면 미끄럼방지시설을 추가하고, 신호등 위치를 조정하는 등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적은 예산의 투자로 교통흐름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 이와 같이 적은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공사를 다각적으로 모색해 안전하고 쾌적한 천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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