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7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5.17 범국민 촛불행동’ 집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과 희생자 추모를 위한 촛불집회가 열린다.

6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와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4차 범국민 촛불행동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시민 8000여 명(경찰 예상 4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책회의에 따르면 집회를 마친 뒤에는 오후 8시 30분부터 등불 행진이 이어진다. 행진은 청계광장에서 광교→보신각→종로2가→을지로2가→서울광장까지 행진한다. 이들은 앞서 오후 5시까지 서울역과 홍대입구, 강남역 등 서울 시내 16곳에서 ‘천만인 서명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서명운동은 서울 외에도 인천·대전·광주·제주 등 전국 9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앞서 단체는 지난달 31일 서울을 비롯해 안산과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을 개최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하루 서울에서만 2만 69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또 이날 집회에는 지난해 7월 발생한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희생자 유족 7명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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