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당선인과 부인. ⓒ천지일보(뉴스천지)

충남도 선관위 ‘당선증 교부식’서 당선 소감과 계획 밝혀
“약속한 ‘5대 정책과 10대 공약’ 성실히 지켜 행복충남교육 만들 것”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김지철(62) 충남도교육감 당선인이 5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둔산동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수여했다.

이날 당선증을 받은 김지철 당선인은 “앞으로 도민에게 약속한 5대 정책과 10대 공약을 성실히 지키면서 충남도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충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총 273,714표(31.9%)를 얻어 263,258표(30.7%)를 얻은 서만철 후보를 제치고 충남도교육감에 당선됐다.

충남도민이 38년간의 교육현장의 경험과 바탕으로 부드러운 교육혁신, 행복한 교육, 실추된 충남교육을 제자리로 돌려 보겠다는 김지철 후보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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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주요정책인 ▲미래 향해 혁신하는 학교운영 ▲모두를 위한 교육복지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비리와 부패 없는 교육행정 ▲민·관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등 ‘5대 교육정책’이 충남도민에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10대 공약은 고교평준화, 폭력 없는 학교, 무상급식 확대, 부정부패 근절, 충남형 혁신학교 육성, 농어촌의 작은 학교 특화, 학생성장·발달 책임제 시행, 학부모 종합지원 체제 구축, 학교 육성, 교직원 신바람 프로젝트 시행, 충남미래교육위원회 설치 등이다.

김지철 당선인은 1951년 천안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공주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교편을 잡았다. 그는 태안여중, 천안여고, 천안중앙고, 합덕농공고, 성환고, 덕산고 교사, 선문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또 충남도교육위원회 제5대 교육위원과 충남도의회 제8대 교육의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1989년엔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을 지내면서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전국에서 처음 구속되기도 했다. 그는 이후 교사로 복직해 천안공고와 천안신당고 등에서 교편을 다시 잡으며 교복공동구매 네트워크, 천안학교급식협의회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또 김지철 당선인의 부인과 두 딸도 충남도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등 모두 교육가족이다.

한편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당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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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충남선관위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과 나란히 앉아있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당선인 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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