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매표소에 유병언 씨 부자 수배전단지가 붙어 있는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8명에 대한 재판이 오는 1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은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등 8명으로, 오전 10시부터 인천지법 413호 대법정에서 형사 12부(이재욱 부장판사)의 심리로 재판이 진행된다.

송국빈 대표 외에 박승일(55)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 이재영(62) ㈜아해 대표, 이강세(73) ㈜아해 전 대표,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고창환(67) 세모 대표, 김동환(48)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오경석(53)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대표 등이다. 재판부는 첫 공판기일에 혐의가 같은 이들의 사건 병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오리무중인 유병언 전 회장의 행방을 좇으면서 부인 권윤자(71) 씨도 수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5일에는 유 씨의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긴급체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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