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용산빌딩 4층에 마련된 캠프 상황실에서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패배를 시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전날 치러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0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용산빌딩 4층에 마련된 캠프 상황실을 찾은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면서 “서울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해 사실상 선거 패배를 시인했다.

정 후보는 이날 0시 기준 개표율 15.2%를 기록 중인 가운데 41.52% 대 57.66%로 12만여 표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 뒤지고 있다.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54.5% 대 44.7%로 박 후보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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