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을 마친 뒤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운데),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4)의 판정 논란에 대한 제소를 기각했다.

ISU는 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통신문 1869호’를 통해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빙상연맹은 올해 4월 체육회와 공동으로 ISU에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과 일부 심판이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와 끌어안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을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ISU는 심판진 구성에 대해 징계위원회의 판단 범위가 아니라고 해석하는 등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

빙상연맹은 이번 결정에 이의가 있다면 21일 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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