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강윤규 현장대응과장 등 6명으로 화재조사 재현실험 T/F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T/F팀은 화재조사 전문능력 향상과 소방 환경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험 및 연구를 추진했다.

연구팀은 ‘저 발화성 담배의 발화 가능성 연구’라는 주제로 저 발화성 담배가 일반담배와 비교해 타는 성향을 줄이고, 축열 되는 시간을 연장해 실제로 화재 가능성이 얼마나 낮아지는 가를 비교·분석했다.

저 발화성 담배란 담배를 감싸는 종이에 불연물질 등을 띠처럼 발라놓은 담배를 말한다.

연구팀은 자료수집, 재현실험, 연구논문 작성 및 보완, 자료제출까지 마쳤으며, 오는 6월 30일 충남 소방본부에서 1박2일간 추진하는 발표대회를 앞두고 있다.

강윤규 현장대응과장은 “담배꽁초를 버리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지만 그로 인해 화재가 나면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들여 진압을 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화재의 가능성을 줄이고 나아가 시민들의 작은 안전습관을 변화시키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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