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성수기를 맞아 10월 셋째 주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이 풍성하다. 전국적으로 신규아파트 물량은 1만 789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보금자리주택 생애 최초 특별공급 2852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22일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488가구에 대한 접수도 진행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현대건설이 광진구 광장동 옛 한국화이자부지에 힐스테이트 453가구를 공급한다. 면적은 59㎡~131㎡로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한강변·아치산과 가까워 입지가 좋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2270~2700만 원 선이다. 85㎡ 이하는 3년, 35㎡ 초과는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성북구 보문동 4가에서는 보문시장을 재정비해 주상복합아파트 하우스토리 162가구가 공급된다. 면적 59~117㎡으로 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분양가는 3.3㎡당 1298만 원 정도다. 경기지역에서는 광명시 하안동 e-편안세상과 센트레빌이 공급된다.

옛 하안 주공본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27개 동과 최고 33층 높이로 28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강남권 진출입이 더욱 빨라진다. 후분양 아파트로 내년 1월에 입주가 시작된다. 3.3㎡당 분양가는 1150~1390만 원 선이다.

의왕 포일 2지구에서는 휴먼시아 단지가 공급된다. 74~84㎡로 B-1블록에 366가구, B-2블록에 510가구가 건립된다. 3.3㎡당 분양가는 970~980만 원 정도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으로 최근 개정된 법률에 따라 계약 이후 7~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로 1년 이상 의왕시에 거주한 사람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양주시 덕정동에서는 일성트루엘 272가구가 84~113㎡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700만 원 후반이며,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성남시 도촌동에서는 도촌국민임대 210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이 예정됐다.

청라지구에서는 ▲동문굿모닝힐(734가구) ▲반도유보라(754가구) ▲제일풍경체(1071가구)로 총 2559가구가 공급된다. 세 곳 모두 85㎡를 초과한 중대형 아파트로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1100만 원 내외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우미건설, 한양건설, 현대건설이 21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7486가구 동시분양을 진행한다. 3.3㎡당 분양가는 900~1000만 원 정도며 계약 후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이 외에도 계양구 박촌동에서는 박촌역 한양수자인 376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120㎡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인천 1호선 박촌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3.3㎡당 분양가는 960~1020만 원 선이며 85㎡ 이하는 3년, 85㎡ 초과는 1년간 전매제한이 있다.

지방과 광역도시에서는 충남 당진군 당진읍 당진1차 푸르지오 898가구와 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푸르지오 1280가구, 경남 창원시 봉림동 휴먼시아 507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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