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3일 서울 성수동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올 8월 말까지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하반기에 4대의 신차를 내놓을 것”이라며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올 하반기 ‘뉴 308’ 등 신차 4대 출시 예정”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워크아웃 벗어날 것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3일 서울 성수동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하반기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프랑스 자동차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2009년 3월 자금난 해결을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지난해 푸조는 2776대를 팔며 최고의 실적을 내며 올해 상반기 내에는 워크아웃을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올해 상반기 내로 워크아웃을 졸업할 계획이었지만 채권단과의 절차 협의 등으로 미뤄졌다”며 “8월 말까지는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에는 신차 출시가 없이도 성장을 이뤘기에 올 하반기에는 4대의 신차 출시를 바탕으로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 대표는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들 모두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는 모델”이라며 “각 모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반기 첫 신차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밀레와 협약으로 탄생한 푸조 3008 밀레 에디션을 출시했다. 푸조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3008의 1.6 e-HDi에 아웃도어 아이템들을 추가한 모델이다.

또 다른 신차는 이번 달 말에 출시될 ‘뉴 308’이다. 이 차는 유럽에서 출시 6개월 만에 5만 대가 넘게 팔린 차로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반기에 어반 크로스오버 2008과 308SW도 출시될 예정이다. 2008은 푸조 역사상 가장 작은 SUV로 국내 시장에 불고 있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에 걸맞는 모델이라고 한불모터스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도 지난 3월 국내 공식 출시한 7인승 ‘그랜드C4 피카소’의 5인승 모델인 ‘C4 피카소’를 올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3일 출시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밀레와 협약으로 탄생한 ‘푸조 3008 밀레 에디션’. (사진제공: 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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