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부산 자갈치축제가 열린 남포동 자갈시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다양한 수산물을 보고, 사고, 맛보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수산물을 보고, 만지고, 맛 볼 수 있는 수산물 천국 ‘제18회 부산 자갈치축제’가 15~18일까지 남포동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4일간 펼쳐진다.

올해 자갈치축제는 ‘오이소! 보이소! 노이소!’라는 슬로건으로 과거 상업적 성격의 ‘사이소!’를 즐기자는 축제의 의미를 담은 ‘노이소!’로 바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자갈치축제는 지난 15일 용신제·길놀이·개막식 불꽃쇼 등 7종목의 여는 마당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 선사하며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서 문을 열었다.

15일 펼쳐진 길놀이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구성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했다.

또 개막식 불꽃쇼는 자갈치시장 앞바다인 남항에서 음악에 맞춰 15분간 연출돼 한국대표수산물 축제인 자갈치축제의 위상을 드높였다.

축제는 ▲수산물 깜짝경매, 자갈치 수산물 퓨전요리 시연, 생선회 맛천국 등 ‘오이소 마당 5종목’ ▲회와 소주 전시관, 자갈치축제 한마당, 평양 예술단 축하공연 등 ‘보이소 마당 10종목’ ▲고기야 놀자, 생선회 정량 젓가락 묘기, 오징어 빨리 잡기 등 ‘노이소 마당 9종목’ 등 4개 마당 31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용두산 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09 코리아푸드페스티벌’과 광복로 거리의 ‘광복로 패션·아트페스티벌’을 연계해 행사공간을 확대함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갈치축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 기간과 겹쳐 더욱 활기찬 축제가 될 전망이며, 중구·서구·영도구 등 원도심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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