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와 모델들이다. 이 차는 6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뉴스천지)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A클래스’와 모델들이다. 이 차는 올해 중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브리타 제에거 대표 “신형 C클래스 앞세워 국내 수입차 1위 차지할 것”

[천지일보 부산=손성환 기자]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29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올 하반기 국내시장을 공략할 차종을 내놨다. 벤츠는 국내시장서 수입차 1위를 노린다. 

‘매혹적인 벤츠’를 테마로 거대한 물결을 모티브로 한 메르세데스-벤츠 전시관에서 7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 ‘더 뉴 C클래스’와 새로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SUV) ‘더 뉴 GLA클래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브리타 제에거 벤츠 코리아 대표는 29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신형 C클래스를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BMW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무려 25.5%나 증가한 1만 6712대로 집계됐다. 이 중 BMW는 3625대로 1위를, 벤츠는 3310대로 2위를 기록했다.

▲ 벤츠 ‘더 뉴 GLA클래스’ 옆에서 영화배우 조인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대표와 영화배우 조인성이 ‘더 뉴 GLA클래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5세대 ‘더 뉴 C클래스’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 ‘더 뉴 C클래스’는 2007년 4세대 모델 이후 새롭게 변모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됐다. 이 차는 모던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더욱 커진 차체와 더불어 넓어진 실내 공간에 혁신적인 경량화 설계가 특징이다. 차체 중량 감소 및 뛰어난 공기 역학성 구조를 더하고 새로운 차원의 첨단 장치를 대거 탑재했다. 동급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벤츠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 뉴 C클래스’는 6월에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더 뉴 C200’ ‘더 뉴 C200 아방가르드’와 디젤모델인 ‘더 뉴 C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더 뉴 C20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등 총 4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올 7월 발효되는 한-EU FTA 관세 인하분이 선적용돼 4860만~5800만 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12종의 차를 전시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더 뉴 C클래스’와 ‘더 뉴 GLA클래스’를 공개했다. ‘더 뉴 GLA클래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C클래스’의 내부 모습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콤팩트 SUV ‘더 뉴 GLA클래스’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첫 공개된 ‘더 뉴 GLA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 B클래스, CLA클래스에 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콤팩트카 세그먼트의 네 번째 모델이다.

진보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더한 ‘더 뉴 GLA클래스’는 일상생활에서의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능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고, 올 하반기에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는 부산모터쇼에서 3개의 테마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새로운 콤팩트 모델과 쿠페, 카브리올레 등을 내놓고,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AMG모델까지 총 12개의 매혹적인 차량을 전시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의 언론공개 행사에서 영화배우 조인성이  ‘더 뉴 C클래스’의 홍보대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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