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이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는 라오스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최종보고회를 순조롭게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김태훈 환경부사무관(앞줄 왼쪽 네 번째), 캄타뷔타이파챤 라오스 국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김연기 대림산업 상무(뒷줄 왼쪽 세 번째)를 포함한 양국 관계자들이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림산업)

‘라오스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최종보고회 마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대림산업이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는 라오스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최종보고회를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라오스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우리나라 업체의 진출도 기대가 된다.

대림산업은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지원하는 라오스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최종보고회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라오스 환경개선사업 발굴사업은 정부 주도 아래 대림산업을 비롯한 선진엔지니어링과 태영건설, 코비이엔씨가 지난해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작했다. 라오스 정부가 이번 환경개선 사업 최종보고회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수락하면 전체 공사규모 2700억 원으로 전망되는 5개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확충 공사를 대림사업 컨소시엄이 맡아서 하게 된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포함된 한국대표단은 김용주 단장(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해 환경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은 상하수도 개선사업 등에 대해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이번 우리나라 정부 주도의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김연기 대림산업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금번 결과를 바탕으로 라오스 물환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앞으로 댐·도로 등 다른 분야에도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한-라오스 환경협력회의와 환경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16개국을 지원했다. 2013년 라오스, 미얀마, 멕시코 등 4개국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알제리,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총 3개국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에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기업들의 미개척 시장진입을 위한 정부간 정책적 협의를 주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