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현장 마세라티 영상: http://youtu.be/Iq5uDc5NFVw)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
아름다운 디젤 ‘콰트로포르테’ 선봬
강렬한 디젤 ‘기블리’도 함께 공개

[천지일보 부산=손성환 기자] ‘2014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 행사가 29일에 열린 가운데 첫 번째로 소개된 마세라티가 창설 100주년 기념 한정판 ‘그란투르스모 MC 스트라달레’와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등의 디젤 차량들을 대거 선보였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안종원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세라티 최초의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을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마세라티의 열정과 기술,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이번 디젤 모델이 수입차 디젤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피에리 마세라티(Alfieri Maserati)에 의해 1914년 12월 1일 마세라티 브랜드가 탄생했다. 마세라티 차량은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특유의 배기음 등을 지녔다. 마세라티는 감성과 품격으로 지난 100년간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84년 이탈리아 7대 대통령의 의전차로 선정됐고,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평생 아끼고 사랑한 이탈리안 명차다.

▲ 마세라티 100주년 기념 한정판인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 앞에서 영화배우 차승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의 마세라티 로고. ⓒ천지일보(뉴스천지)
▲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의 내부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이탈리아 최고 디자이너들 作 ‘콰트로포르테 디젤’
콰트로포르테는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1963년 최초로 레이싱 엔진을 탑재한 과트로포르테는 반세기에 걸쳐 전 세계에 판매되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6세대 차량을 처음 선보이고,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다시 한 번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콰트로포르테 디젤은 피에트로 프루아(Pietro Frua),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 등 당대 최고로 손꼽히는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거쳐 이어왔다. 기존의 길고 파워풀한 차량 전면부에 마세라티 특유의 볼록한 수직 바가 자리한 타원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적용됐다. 옆모습은 탄탄한 곡선의 강인한 남성미와 더불어 여성적인 우아함이 함께 느껴지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콰트로포르테 디젤은 VM모토리(VM Motori)에서 생산하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3000㏄ V6 디젤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275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제로백(0-100㎞/h)이 6.4초, 최고속도 250㎞/h에 이른다. 이 차의 엔진은 2000바의 연료 분사시스템과 가변 터보차저(VGT), 연료의 연소를 최적화시켜 주는 고효율 연료분사장치가 장착됐다. 또 어떤 엔진 회전속도에서도 출력을 최대화하는 가변 흡기 매니폴드(VIM) 등이 적용돼 높은 동력을 유지시켜준다.

마세라티 차량들의 특징 중 하나는 배기음이다. 콰트로포르테 디젤 모델 역시 버튼 조작만으로 다양한 배기음을 생성할 수 있다.

▲ 이탈리아 최고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간 ‘콰트로포르테 디젤’. ⓒ천지일보(뉴스천지)

◆페라리 F1 엔진디자이너가 지켜본 ‘기블리 디젤’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의미를 지닌 기블리는 강력한 힘과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에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올해 강렬한 힘을 지닌 기블리에 브랜드 최초로 디젤엔진을 더했다.

기블리 디젤만의 스포티한 개성은 쿠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프레임리스 윈도우와 강인한 느낌의 펠린 전조등, 1950년대 출시된 A6 GCS의 라인을 계승한 기블리 그릴에서 더욱 돋보인다. 긴 보닛과 지붕부터 흘러내리는 유려한 라인의 짧은 후미는 완벽한 비율과 스타일리시한 라인을 자랑하는 마세라티 고유의 디자인 특징을 보여준다.

전설적인 페라리 F1 엔진 디자이너였던 파올로 마르티넬리(Paolo Martinelli)의 감독 하에 VM 모토리(VM Motori)에서 개발한 마세라티의 새로운 3000㏄ V6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해, 275마력의 동급최강출력을 생성한다. 또한 유럽 기준 16.1~16.9㎞의 효율적인 연비로 70리터 미만의 연료로도 10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 마세라티 ‘기블리 디젤’ 옆에서 영화배우 차승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 마세라티 ‘기블리 디젤’. 이 차의 엔진 설계 당시 페라리 F1 엔진디자이너가 감독했다. (사진제공: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한정판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은 100주년 한정판으로 우아하고, 스포티함을 자랑한다. 기존 MC 스트라달레 모델의 4가지 색상과는 별도로 스페셜 3중 도장으로 마감한 ‘마그마 레드’와 ‘인치오스트로 블루’ 색상은 그란투리스모의 역동적인 레이싱 본능을 표현했다. 이 두 모델의 색상은 마세라티 로고 컬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휠 중앙에는 브랜드 100주년 로고가 고급스럽게 새겨져 있다.

마세라티의 전통적인 럭셔리 스포츠카의 면모를 이어간다. 4.7리터 고성능 V8엔진과 6단 변속 MC 레이스 시프트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460마력, 최고 속도 303㎞/h의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

한편 이날 마세라티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차승원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마세라티를 “최고의 차”라고 찬사를 보냈다.

▲ 마세라티가 29일‘2014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창설 100주년 기념 한정판 ‘그란투르스모 MC 스트라달레’와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등의 디젤 차량들을 대거 선보였다. 마세라티 100주년 기념 한정판인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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