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함께, 도심 속 철새 도래지 ‘서울 밤섬’ 탐험. (사진제공: 코카콜라)

2014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참가자 모집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함께하는 도심 속 철새 도래지 ‘서울 밤섬’ 탐험 어린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에 대해 배우는 ‘2014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에 참여할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을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6월 21일에 서울 밤섬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밤섬 주변의 생태이야기를 배우고 습지 해설을 듣게 된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4회로 운영되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운다.

또 물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총 4차 교육 이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 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그린리더를 선발,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외 습지를 직접 탐사하는 해외 환경연수의 특전 기회를 제공한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 탐사 지역 ‘서울 밤섬’은 우리나라 습지 중 18번째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됐다.

과거 여의도 개발과 동시에 사라졌다가 최근에 자연적으로 복원된 생태습지 섬이다.

밤섬은 해마다 겨울철 수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 보고로 서울과 같은 대도시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습지가 람사습지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보호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2차 과정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밤섬 생태를 살펴보는 등 도심 속 습지 즐기기와 보전이 어떻게 가능한지 배울 수 있는 과정이 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 주요 습지를 체험 장소로 지정해 왔다.

올해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 습지인 운곡습지를 비롯해 서울밤섬, 우포늪과 강화갯벌 총 4곳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 1차는 국가습지 생태마을인 고창 운곡 습지에서 탐사를 실시했으며 습지 생태 교육뿐만 아니라 습지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그 의미를 전달했다.

‘2014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교육 자료집 및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접수는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kgf.ecc@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4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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