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태경 기자] 27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집게차 운전자가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집게차를 이용해 폐기물을 옮기던 중 마찰에 의해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지만, 해당 업체 건물이 전소됐고 인근 공장 5개 동 일부와 야산 잡목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28분쯤 광역1호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서 화재 진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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