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지방선거 경기 군포시장 여·야 후보의 첫 선거방송토론회가 27일 오후 안양시 지역방송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4선 도전 불가” “공보물 보니 전과 기록 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군포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27일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선거방송토론회에서 불꽃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하은호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후보의 4선 도전을 문제 삼아 공격했다. 또 업자와 골프, 김연아 조형물 의혹, 초등학교 술판 사건, 문화재단 낙하산 등을 거론하며 공약 제시보다는 네거티브 공세에 치중했다.

이에 “하 후보가 온갖 비리라고 제기한 의혹들은 아무런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반박한 김윤주 후보는 하 후보의 ‘엘림복지원’ 공약과 전과 문제를 들어 반격했다. 김 후보는 “엘림 복지원은 현재 서울시 부지로 매입가만 1000억 원에 이르는 부지를 어떻게 매입할 수 있겠느냐”며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또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 공보물을 보니 폭력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위증 등 두 가지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위증의 경우 거짓말을 한 것으로 거짓말 하는 후보를 군포시장으로 선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당정역사 출근길 인사에서 “민선 5기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6기에는 첨단기업 유치 등 결실을 맺는 민선 6기 시장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4선 도전의 당위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당정동 산업단지를 첨단 과학 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상당 수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민선 6기에는 군포가 새로운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