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판매 포드 이스케이프와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일부 모델이 에어백 결함 등으로 인해 리콜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 차량의 리콜 사항.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내 판매 포드 이스케이프와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일부 모델이 리콜에 들어간다.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승용자동차에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드 이스케이프 모델 2216대에서는 에어백과 냉각계통, 도어핸들 결함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 소프트웨어 문제로 사이드에어백의 전개가 늦어질 수 있고, 냉각효율저하에 따른 실린더헤드 균열과 오일누유로 화재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어핸들은 간극 부족으로 문이 정확히 닫히지 않아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129대는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내에 설치된 에어백 배선 커넥터가 시트 스펀지의 간섭으로 연결된 배선이 단선될 수 있어 이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각 회사는 이번 리콜에 대해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리콜 사실과 시정방법 등을 통보해야 한다. 해당 차량들의 소유자는 각각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27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이스케이프 차량의 리콜 사항.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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