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희 11억 논란에 “모두 기부,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많아”.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안대희 11억’ 검색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대희 11억’ 검색어는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 논란에서 비롯한 말이다.

‘안대희 11억’에 대한 논란에 안 후보자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에 즈음한 입장’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안 후보는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많다는 생각에 이미 번 돈의 3분의 1을 기부했다”며 “사회에서 받은 혜택과 사랑은 사회에 돌려준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안대희 11억’ 논란에 재차 “국민 정서에 비춰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안 후보는 11억여 원을 사회에 모두 환원할 것을 약속했다.

안 후보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안대희 11억’에 대한 논란에 환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이날 밝혀졌다.

그는 “총리 지명 수락 소감에서도 밝혔듯이 대법관 퇴임 후 저는 그 어떤 공직도 맡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정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과 국민에게 받은 사랑과 혜택을 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총리 후보직을 받아들였다. 남아있는 소득까지 모두 사회에 내놓으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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