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경 대표 “김치·불고기 토핑으로 한국음식 전파에 앞장설 것”

‘뉴욕핫도그&커피(대표 최미경, 이하 뉴욕핫도그)’가 미국 진출 3년 만에 미 연방 프랜차이즈 사업 승인을 얻어 미국에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모집에 나서게 됐다.

▲ 최미경 대표(오른쪽). ⓒ천지일보(뉴스천지)

그간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프랜차이즈 사업 공식 승인을 받은 한국 기업은 ‘레드망고’ 뿐이었으며, 뉴욕 한인으로는 최초의 성과다.

맨하탄 소호에 현지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뉴욕핫도그’는 지난 7일 미국 현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미국 내 프랜차이즈사업을 승인을 자축하고 앞으로 한국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간 김치·불고기 등 한국음식을 핫도그에 토핑한 메뉴를 개발, 뉴욕타임즈와 타임아웃 등 미 주류 언론으로부터 성공적인 퓨전음식으로 평가받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핫도그에 한국 음식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승인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지만 이를 계기로 미국시장은 물론 유럽에도 도전해 고추장 등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미 50개 주 전역에서 사업을 공식 승인받은 것으로 주요 타깃 지역은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조지아, 버지니아, 캘리포니아주 등 6개 주로서 이들 지역에서 쇼핑센터, 경기장, 공항, 공원, 극장 및 호텔 등을 대상으로 점차 영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뉴욕핫도그’는 지난 2002년 한국에서 브랜드를 론칭한 후 현재 국내에 200여 개의 직·가맹매장을 운영 중이다. 기존 핫도그에 김치와 불고기, 갈비, 닭갈비 등의 한국음식을 테마로 한 토핑이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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