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이창기 캠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창기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자신을 진보나 보수보다 ‘시민후보로 불러달라’고 강조했다.  

이창기 교육감 후보는 22일 아침 7시, 공식선거 첫 일정으로 선거사무소 인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등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곧바로 모든 선거원들은 조용한 선거를 위해 확성장치를 제거한 버스에 올라 시교육청 앞으로 이동, 네거리에 집결해 약 1시간동안 첫 번째 유세를 했다.

유세차에 올라 첫 연설을 시작한 이후보는 ‘작은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그대로 방치해두면 결국에는 곪아터지게 된다. 분명 우리 대전의 교육계는 학연과 지연, 온정주의를 배경으로 하는 파벌이 존재하고, 이는 공정한 인사를 가로막아 교사와 교육공무원의 의욕과 능률을 저하시키는 적폐가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아간다’며 교육계의 인사비리를 확실히 뿌리뽑겠다고 거듭 밝혔다.

또 이창기 후보는 “교육에 진보가, 또 보수가 어디 있는가? 이창기의 공약은 진보, 후보를 자처하는 후보들보다 더 진보적이고 보수후보의 대표를 자임하는 후보의 공약보다 더 안정적이고 점진적이다. 굳이 분류를 원한다면, 교육계 뿐만아니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는 만큼 ‘시민 후보’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창기 후보는 10시 30분, 부사동 보문복지관의 효도교육, 11시15분, 구)가장동사무소의 참전용사기념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선거사무소로 복귀, 15시부터 열린 ‘대전지방선거장애인연대’ 주관 토론회에 대비한 자료를 정리하는 등 타 후보에 비해 강점으로 평가받는 토론회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이후 체육시설 등을 방문해 ‘교육행정전문가이자 시민후보인 교육감 후보 이창기 알리기’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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