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는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을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총 사업비 5000만 원으로 관내 20개소 시내버스 정류장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조명등은 일몰 후 자동으로 점등되고 일출 시간대에 자동 소등되는 시스템으로 순천만 등 관광지 주변과 야간 이용자가 많은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다.

또 태양광을 이용해 시내버스 행선지 표지판과 승객 알리미 등도 추가 설치해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야간에 교통약자인 학생과 노약자 및 여성들이 시내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류장에 승객이 있으면 승객 알리미 등이 자동으로 점등되어 야간 시내버스 무정차 통과 등에 인한 교통 불편 민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익 차원에서 태양광을 지속해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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