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사진제공: 안희정 캠프)

대전KBS 1R, 생생뉴스 인터뷰 통해 충남의 미래비전 제안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21일 “도내의 벤처협회, 혁신기업협회 등 민간기업과 충남도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벤처재활자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KBS 라디오 ‘생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있는 벤처기업이 현재의 창업자금과 중소기업창업자금만으로는 효과적인 벤처창업이 불가능한데다 실질적으로 상품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마케팅 하는 과정에서 또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12년 충남도와 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토론회에서 충남벤처캐피탈 조성이 제안된 이래, 벤처협회와 함께 기금조성의 형태와 운영방안과 운영주체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개발과 환경보전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개발이 무조건 악이고 환경보존이 무조건 선일 수 없다”며 “주민여러분들과 이해당사자들 간에 좀 더 많은 대화를 통해 공정한 도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압 송전선로 건설에 있어 “송전비용을 제대로 가격에 반영시켜 송전탑 주변 주민들이 경제적이고 건강상의 많은 불이익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에서 조사와 자료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중FTA 등 위기상황에 있는 충남 농업 발전을 위한 구상에 대해 “농민의 농업생산 결정에 필요한 농산물 수급데이터 베이스 통계와 정보공개 작업을 앞으로 더욱 더 강화해 실질적인 농민소득 증가에 힘쓰겠다”고 3농정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안 후보는 21일 오후에는 안 후보의 고향인 논산과 계룡, 금산을 방문해 정책과 민생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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