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장기간에 걸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 30위권인 서희건설이 공격적 경영을 통해 불황 타파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희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으로 그간 주력사업인 교회, 병원 등 특수 건물의 신축 공사물량 자체를 줄였지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외 다양한 공사를 꾸준히 수주하며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서희건설은 울산온양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1018억 원, 인천도화 4BL 공동주택 신축사업 571억 원, 용답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233억 원, 명덕외국어고등학교 기숙사 및 다목적 강당 신축공사 218억 원, 위례신도시 A1-9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 884억 원,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376억 원, 울산 농소 운동장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427억 원에 수주했다.

최근에는 청주시 내덕동에 공급한 청주 율량서희스타힐스 일반 분양 분 109가구가 최고 47 : 1의 높은 청약 접수율로 종료되어 건설업계에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이 국내 시장 의존도가 높아 불황을 피해가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에도 불구하고 최근 선전하는 데에는 이봉관 회장의 ‘불도저 경영’이 불경기를 정면돌파 하는데 적절한 해법으로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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