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후유증 적은 내시경디스크 치료 후 관리도 중요
[건강] 후유증 적은 내시경디스크 치료 후 관리도 중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현대인의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로 인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허리 디스크 환자는 과거 대부분 중노년 층에서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로 내원한 10~30대 환자가 전체 허리디스크 환자 중 15%를 차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령에 구분 없이 환자가 늘어난 만큼 활발한 연구와 다양한 시술법이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허리 질환 환자 대부분이 수술 없이 시술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미미한 경우에는 먼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이용해 호전을 볼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다리나 발목 등의 저린 증상이 계속된다면 내시경허리디스크 시술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

내시경허리디스크치료는 전신 마취 하지 않고 6㎜ 정도의 가는 관을 이용해 치료하는 비수술 척추 치료 방법이다. 국소 마취 후 가는 관을 삽입해서 내시경 레이저와 고주파열로 신경을 자극해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나 후유증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 부분 마취를 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 당뇨병 환자도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하지만 부담이 적고 후유증이 없는 비수술 치료라고 시술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디고 통증의 재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절 난치성통증 구로예스병원의 김훈수 원장은 “30~4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고 치료 후 약 두 시간이 지나면 서거나 걸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치료라 생각해 가끔 무리를 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한 달간은 무리한 활동 및 움직임을 피해야 하는데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한 시간마다 일어나 허리를 펴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앉을 때는 등받이에 110~135도 정도 기대어 앉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상생활 중에서도 주의 사항이 필요한데 시술 후 목욕은 상처가 아문 2주 후부터 가능하나 머리는 서서 감아야 한다. 허리를 숙이거나 움직임이 많으면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 운전도 가능하지만 1시간 이내의 짧은 거리만 하는 것이 회복에 좋다.

또한 시술 후 앉았다 일어설 때는 허리를 바르게 펴도록 해야 하며 외출할 때는 허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착용했던 보조기는 약 2달 정도 지나면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척추의 유연성과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서서히 시작한다.

김 원장은 “시술 후 3개월이 지나면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불편함이 없어지는데 빠른 회복과 근력 강화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통한 근력강화와 지속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걷기 운동이 좋은데 30분에 3km 정도의 속도로 주 3회 하는 것을 권장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척추 상태를 점검해 허리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