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35일째인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월호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약화현상이 심각한 5층 선수 등에 대한 진입을 재시도할 예정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0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3명을 대기시켜 3층 주방, 4층 선수부와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위주로 확인 수색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진입하는 방식은 최후에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 35일째인 20일부터 22일까지 진도 사고해역은 중조기에 접어든다.

이날 조류의 정조시각은 오전 6시 52분과 낮 12시 41분, 오후 6시 21분이다. 대책본부는 수색작업의 장기화로 인한 잠수요원들의 피로도 누적, 안전사고 증가 등을 우려해 민간잠수사 대체인력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까지 투입된 민간잠수사는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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