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선사고대관 통일신라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특별전에 출품돼 호평을 받은 전 보원사 철불 등 10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김대환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통일신라실 개편은 과거 전시와는 달리 통일신라의 불교문화와 귀족문화를 종합적으로 다뤘다는 데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원사 철불을 전시하게 되었고...”

미륵사터 출토 향로, 군위 인각사 출토 도자기 등 최근 발굴돼 중요 자료로 평가되고 있는 새로운 유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쌍조문이 새겨진 금 도금 ‘사리호’는 보존처리를 거쳐 이번에 처음 일반에 공개됩니다.

이와 함께 유물에 새겨진 정교한 문양을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확대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유물 돋보기를 설치해 관람객이 쉽고 편하게 유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불국토를 꿈꾼 통일신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일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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