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 외사계는 지난 18일 동남구 공설시장 주변 주택가에서 마작 도박을 한 혐의로 중국동포 박모(50, 조선족)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집주인 박 씨가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마작 도박장을 개장해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8일 오후 4시께 현장을 급습했다”며 “2중으로 잠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박모 씨 등 9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금 3백여만 원 및 마작패 등의 증거물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관련인이 망을 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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