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당 시.구의원 후보들과 공동출정식 예정… “연축동 행정타운과 장동탄약창 연계” 
애도 속 개소식 취소, 정책발표회로 대체… 유세차량 멀티비전 없애고 로고송 틀지 않기로 

▲ 박수범 새누리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박수범 새누리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하고 21일(수) 정책발표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날 박수범 후보는 정책발표회와 함께 같은 당 소속 시·구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간소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수범 선거사무소 측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것”이라며 이날 오후 2시 선거사무소(대덕구 중리동 계족로 538)에서 정책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발표의 주된 내용은 ‘연축동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연계한 장동 탄약창 이전’ 문제 등 대덕구 현안 관련 공약 등이다.

이날 박수범 후보 측은 지지자들을 초청해 세를 과시하는 대신, 같은 당 소속 광역 및 기초의원 출마자들과 선거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며, 조용한 선거홍보 차원에서 멀티비전을 없애고 로고송도 틀지 않는 등 유세차량도 간소화했다.

박수범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아직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며 “유족 및 실종자 가족들이 슬픔에 빠져 있는 지금 조용한 선거를 치르는 게 예의라고 판단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하고 간소하게 정책발표회를 열 계획”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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