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등 연휴기간 이용 해외여행 예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의 기간에 해외여행 항공권과 국내 리조트 객실 예약이 대부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4~5일 해외여행 예약인원은 1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해외 여행객 1만 3000명의 92.3%에 이른다. 소위 황금연휴 기간까지는 약 3주가 남았지만 해외여행객수는 지난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관광 순위는 중국이 전체의 33.9%로 가장 높고, 동남아 30.2%, 일본 19.8% 등이다. 태국과 필리핀 등은 정세불안과 태풍 등으로 지난해보다 저조했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로 해외여행이 평소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지방선거와 현충일 등 황금연휴기간에 관광수요가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여행업계는 보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일본중국미주유럽중앙아시아 등 노선 예약률이 50~95%로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상승했다. 특히 싱가포르와 괌 등의 노선의 예약률은 90%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리조트 예약률도 대부분 완료됐다. 한화리조트의 다음달 4~7일 예약률은 80% 이상이며, 대명리조트는 이 기간 예약률이 9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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