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선체 붕괴 위험 ‘6곳’… 수색 갈수록 난관
[세월호 침몰 사고] 선체 붕괴 위험 ‘6곳’… 수색 갈수록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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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30일째인 15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희생자를 찾지 못한 유가족들이 바다를 향해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선체 붕괴 위험 격실이 다수에 달하는 등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붕괴 위험이나 약화 현상 때문에 격실 진입이 자유롭지 못한 것이 수색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선체 약화 현상으로 붕괴 위험이 보이는 곳은 모두 6곳이다. 침몰한 지 1개월이 지나면 이 같이 약화 현상으로 붕괴 위험을 보이며 현상은 점차 퍼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잠수사들은 물속에서 시야 확보가 안되기 때문에 격실에 수색을 벌일 때 손끝 감촉에 의존한다.

손으로 모든 것을 만져서 확인해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내부 붕괴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결실 안 장애물에 잠수복이 찢기거나 손 등에 찰과상을 입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색 작업 장기화로 인해 잠수병 증상을 호소하는 민간 잠수사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수중에서 구조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 안모(40) 씨는 두통과 하지 통증을 호소해 경남 사천의 삼천포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오전에도 민간 잠수사 조모 씨가 구토와 손가락 마비 증상, 두통을 보여 같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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