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탄광 폭발 (사진출처: 채널A)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터키의 한 탄광에서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터키 서부 마니사주 소마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현재 집계된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섰다. 당시 탄광 내 작업 중이던 광부가 787명으로 알려져 아직까지 탄광 내에 갇힌 수는 수백명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363명이다.

현지시각 13일 터키 재난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도시 소마의 탄광에서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 내부 일부가 붕괴됐다. 이 시간대는 광부들이 서로 교대하는 시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최소 201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부상, 그 중 4명은 중태인 것으로 집계했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 장관은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 중독이 주요 사망원인”이라며 “탄광 내 787명이 작업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터키 탄광 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터키 탄광 폭발, 요새 탄광 쪽에 집단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듯” “터키 탄광 폭발, 광부들이 꽤 있었잖아!” “터키 관광 폭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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