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가 그가 보여준 놀라운 평화 활동에 관해 지난 4월 1일 로마의회에서 열린 ICD 국제 심포지움에서 발제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영문판 ▶ [global news CheonJi] Peace Messenger Lee ‘Peace Comes Wherever He Goes’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전쟁 없는 세상 물려주자”
3월 동유럽‧중남미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 체결해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이끈 주역

◆세계평화, 결과로 말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평화의 사자. 실질적 결과로 말하는 평화운동가. 세계는 지금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를 그렇게 부른다.

이 대표는 지난 3~4월 16개국 해외순방 중에 구동독 총리 한스 모드로프(Hans Modrow)를 비롯해 동유럽과 중남미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을 맺었다. 페루에서는 1400만 잉카 민족지도자와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평화협약 과정에 대해 “이미 수많은 지도자들이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소식을 듣고 만남을 제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분쟁을 일으키는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데 뜻을 같이해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 필리핀 민다나오의 민간 평화협정을 이끌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이 대표가 이룬 결과에 대해 현지 주교는 “평화를 향한 기도에 신이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지구촌을 무려 아홉 바퀴나 돌며 각국 대통령과 1400만 로미 민족지도자, 1200만 마야 민족지도자와 세계평화 협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이번 중남미 순방 중 과테말라 정부는 지난해 과테말라 정부 및 마야 민족지도자와 맺은 평화협약에 근거해 이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 대표에게 과테말라 대통령궁에 있는 평화기념비에 헌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평화기념비 헌화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달라이라마 등 세계적으로 평화에 기여한 인사들에게만 헌화의 기회가 제공돼 왔다. 이 때문에 이 대표의 헌화는 현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지난 동유럽과 중남미 평화행보에 동참한 김남희 여성그룹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의 평화행보가 보도되자 동참을 원하는 각국 지도자는 물론 현지 종교 지도자들이 몰려들었다”며 “이 대표의 평화운동에 대한 현지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 이만희 대표는 페루에서 1400만 명의 잉카민족지도자와 평화협정을 맺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참전노병의 ‘전쟁종식‧세계평화’ 호소

올해 나이 84세로 6.25참전용사인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을 최전방에서 치르며 눈앞에서 수많은 동료와 동포를 잃었다. ‘다시 이 땅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그 때 품었다. 이 대표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향한 외침이 가슴을 울리는 이유다.

그는 “이 땅에 수많은 평화운동가가 있었지만 평화는 오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평화운동의 한계를 지적한다. 또한 “하면 되는 것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종식도 세계평화도 도래하지 않은 것”이라며 “세계평화를 위해 각국 대통령이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삽입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청년평화운동에도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죽는 이가 청년’이라는 점을 일깨워 세계평화운동에 청년들을 동참시키고 있다. 지난 2013년 5월 세계 130개국 청년 3만여 명이 모여 서울 올림픽광장에서 진행한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여개 국가에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외치는 청년평화걷기대회가 진행됐다.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 대표는 지난 4월 1일 이탈리아 로마의회에서 열린 ICD(Institute of Culture Diplomacy) 국제 심포지움에서 발제자로 섰다. 그는 각국에서 모인 정치‧종교지도자 400여 명에게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 의의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과정을 소개하고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후대에 물려주자”고 호소했다.

▲ 이만희 대표는 지난 4월 전ㆍ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평화로 하나 되는 것이 신의 뜻”

세계를 움직이는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의 조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다. 그는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 그가 2011년에 작성한 조국통일선언문은 비석에 새겨져 한반도 동쪽과 서쪽 끝에 세워졌다. 이 대표는 동남아 중남미 순방 후 귀국 기자회견에서 “평화와 전쟁종식을 위해 마지막에는 미국과 중국, 북한에 갈 것”이라며 “결국에는 남북 지도자가 한자리에서 만나야 한다”며 “통일은 한국인 스스로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그곳에 있기에 그의 평화를 향한 외침은 더 호소력이 있는지도 모른다.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해 종교인도 근본이념인 평화로 하나 돼야 한다고 외치는 이 대표의 행보에 각국 정치인뿐 아니라 세계 종교인들도 동의를 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며, 그 전쟁은 평화가 근본이념이라는 종교로 인해 빚어졌다고 강조한다. 그는 종교인들에게 ‘전쟁은 신의 뜻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창조주가 한 분이시기에 종교도 ‘평화’라는 근본이념 아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으로 갈라진 종교가 평화로 하나 되는 것’이 신의 뜻임을 일깨우면서 세계 종교인들도 앞 다투어 그를 찾아오고 있다.

◆평화행보를 멈출 수 없는 이유

이 대표의 행보는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결과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전 세계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특히 필리핀 국영방송 PTV는 그와 20분가량 특별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대표의 협정 성과에 대해 “필리핀 국민 모두가 감사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이 대표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의 숨은 주역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100여 명의 취재진이 인천공항 귀국 기자회견장을 메웠다. 또한 이 대표가 10개국 12명의 전‧현직 대통령과 평화협약 후 귀국한 4월에도 국내외 언론이 이를 적극 보도했다. 자신을 ‘신의 뜻을 좇아 행하는 평화의 사자’라고 말하는 이 대표. 실제 이 대표가 가는 곳에 실질적인 성과들이 나타나면서 분쟁‧내전 지역마다 이 대표의 방문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이는 그가 평화행보를 멈출 수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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