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생활 속 쉬운 불교 실천’을 위해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이 ‘아함의 말씀’을 쉬운 언어로 엮어 <그대에게 가는 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초심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으며 문고판 사이즈에 마치 한 송이 연꽃을 피워 올린 듯 향기로운 언어로 묶어낸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 책의 본문은 1권 불교적 주제와 2권 비불교적 주제로 나눴으며 귀의, 가족, 집착, 마음, 생활, 슬기, 업보, 자비를 1권(하나)에서 다루고 있으며 인생, 인연, 욕망, 간호, 정치, 경제, 환경, 다문화·다종교, 노사, 인권을 2권(둘)에서 다루고 있어 불자들과 독자들로 하여금 개인적인 사안에서 사회적인 대안으로 사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자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은 기성세대들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우리의 불교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넓혔으며 특히 다문화시대에 부합되도록 다문화·다종교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는 점이 다른 도서들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무원스님은 “다문화 글로벌 시대에 부처님의 말씀이 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쉽게 다가가서 다문화 다종교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은 한국다문화센터에 후원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